책소개

채린과 도윤은 중학생 때부터 시작해 열일곱 살인 지금까지 3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사이다. 서로가 서로를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며 사랑해왔다. 하지만 어느 날, 3년 동안 아무런 탈 없이 잘 지켜오던 그 사랑이 전학생 하준에 의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학 온 그날부터 채린을 마음에 두기 시작한 하준은 어느 누구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해바라기 사랑을 시작한다. 그런 하준의 마음을 알게 된 채린 역시 하준을 볼 때마다 드는 이 감정이 사랑 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런 채린에게는 도윤이 있다. 도윤에게 드는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상처만 받고 있는 채린이다. 계속되는 그 세 사람의 갈등에 채린은 도윤과의 이별을 선택하지만 도윤은 채린을 쉽게 놓아주지 못한다. 계속 서로가 엇갈리는 사이 속에 생각지도 못한 방해꾼이 나타난다. 하준만을 사랑해 저 멀리 호주에서 한국까지 날아온 혜림은 채린과 하준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 둘의 사이는 깊어져가고 혜림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때문에 분노한다. 이제 행복할 줄만 알았던 둘 사이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다시 호주로 돌아가야만 하는 하준 때문에 이 둘은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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