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작 의 8년 후 이야기!! 의 캐릭터들의 깜짝 등장!

우리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작가의 말) 외전 수록!



분명 학교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런 날엔 절대 지각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첫'만남이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처음'이라는 것은 원래 설레는 것이니까. 첫 만남, 첫 데이트, 첫 키스, 첫 사랑, 첫 날, 첫 눈.. 모두 설레는 것들 뿐이다. 학교 가는 길이 묘하게 설레고 즐거운 건 오늘 같은 '첫' 날 뿐일 것이다. 아, 수업을 안 하는 방학식도 설렌다.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학교 정문 앞에 도착했다. 역시 일찍 나온 보람 있게 정문엔 선도부와 선생님을 포함한 그 누구도 없다. 아, 어쩌면 '그 사람'은 있을 지도 모른다. 엄청 늦게 와서 지각 체크는 물론이고 선도 역시 받고 싶어도 못 받는 내가 이 '첫 날'만은 매우 빨리 와서 정문 검사를 피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서 덩달아 일찍 나와 나를 잡으려고 하는 '그 사람'.



"거기, 쥐새끼 마냥 숨어있는 놈. 뭐하냐?"



[봄을 사는 사람 본문 발췌]

저자소개

목차

1 봄을 사는 사람들 
2 부제: 봄의 시작 
3 부제: 이별시작 
4 부제: 눈을 뜨면 
5 부제: 나만 몰랐던 이야기 
6 부제: 거울 
7 부제: 개과천선 
8 부제: 사랑과 우정 사이 
9 부제: Remember 
10 부제: 낙화(落花) 
11 부제: 끝나지 않은 노래 
12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