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 소개

<녀석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미 평범한 일상은 부서져 버렸다!>

2002년 6월 11일, 대한민국을 놀라게 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이른바 ‘Face'라고 불리는 연쇄 살인사건, 범인은 악랄하게도 젊은 여성으로만 범행 대상으로 선택하고,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모조리 가죽을 벗겨버렸다. 이에 경찰들은 필사적으로 녀석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히려 범인은 비웃기라도 하듯이 피해자들의 얼굴에 흉측한 삐에로 가면을 씌우며 도발한다. 주인공의 가족 역시 그 희생자가 되어버리고, 녀석을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지만 결국 공소시효는 지나버린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Face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앞에 예상치 못한 비극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는 고대하던 모든 진실과 마주하고 다시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본문 발췌]

“기억하고 계시죠? Face 사건.”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어째서 그 이야기를 저 남자가 알고 있지? 한 때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유명했던 사건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래된 일이었다. 광적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에 집착하는 괴한들이 아니라면 절대로 평범한 사람의 입에서 나올 단어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는 또 다시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범인은 여섯 명의 피해자에게 하나 같이 흉측한 삐에로의 가면을 씌웠습니다. 이 말,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 경찰에 대한 조롱입니까?”
“아뇨, 그것은 녀석을 잡기 위한 유일한 단서이자, 연결고리였습니다.”

- ‘Face’ 中

저자 소개

올해 25살을 맞이하는 아저씨 냄새나는 남자. 경남 통영에 상주하고 있으며, 어떤 책이든 가리지 않고 보는 잡식성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이곳저곳 고개를 내미는 지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깊이가 높지 않아서 자주 허당이라고 불린다.
좋아하는 것은 스트로베리 나이트라는 제목을 지닌 책. 달콤한 향기가 나는 제목과는 다르게, 내부에서 풍기는 음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저자소개

목차

표지 

판권 

목차 

0. Prologue 
1. The Jewes are The men That Will not be Blamed For nothing 
2. Face 
3. 추적 
4. 잭 더 리퍼 
5. 고해 
6. 그림자 
7. 대면 
8. 악몽 
9. 진실 
10. 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