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문학연구학회>에서는 민족주의와 파시즘을 화두로 한반도에서 작용하고 있는 대립과 통합의 다양한 기제들을 바라보면서 근대의 제도와 사유 속에서 지속되어 온 허구적인 동어반복이 부엇이며, 또한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복합적 관계를 이루면서 삶의 자유를 막고 있는가에 대해 성찰해 왔다. 근대의 사회는 주체의 자율성과 정체성 혹은 시민으로서의 자유와 계급의 평등을 구가하며 문학과 역사적 인간에 대해 탐구해 왔다. 21세기의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 지배 담론의 객관적인 관계 양상을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기 위해 민족주의와 파시즘을 주제로 심포지움과 세미나를 열고 우리 근대문학의 텍스트를 새롭게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 실린 특집원고들은 그러한 기획이 추구하는 일련의 성과물이다.

저자소개

목차

1.한국문학.파시즘과 인민주의 
김현주  이광수의 문화적 파시즘
김재영  <이광수의 문화적 파시즘>에 대해서
김예림  근대적 미와 전체주의
김신정  <근대적 미와 전체주의>에 대한 질의문
신형기  남북한 문학과 '정치의 심미화'
황종연  정치의 심미화 혹은 감각의 규율

2.자유주제논문 
나병철  이상의 모더니즘과 혼성적 근대성의 발견
유성호  정지용의 '종교시편'에 관한 연구
신명직  <금강>의 '하늘'에 대하여
Kyeong-Hee Choi  Another Layer of the Pro-Japaness Literature : Ch`oe Chunghui`s "The Wild Chrysanthemum"

3.서평 
한수영  섬세한 실증과 올곧은 해석

4.자료 
김남천  장기와 소설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