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나라 전성기에 변방의 수많은 고려 여인들은 원의 황실이나 고관대작들에게 공녀로 끌려가자
고려 무장 출신인 김청랑과 박천명은 부하들과 함께 원의 공관을 급습하여 정혼녀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는 듯했으나 약속했던 배가 도착하지 않아 산동 해안에서 몰살의 위기에 처하고 만다.

생사의 위기에 빠진 김천랑과 박천명은 산동산채의 채주인 장명우와
그의 딸인 장은서에 의해 목숨을 구명 받은 두 사람의 운명은 나뉜다. 산동산채의 기득권을 업고
야망을 펼치는 박천명에 비해 순간의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중원 무림에 뛰어든 김청랑의 앞길은 험난하기 만하다.

무작정 중원 무림에 뛰어든 김청랑의 앞길은 첩첩산중이고 고난의 연속이지만
산동산채에 둥지를 튼 박천명은 새로운 꿈을 꾸며 도약을 거듭하는데 나뉘어진
두 사람의 운명은 점점 가는 길이 다르다.

과연 김청랑과 박천명은 어떤 방법으로 중원 무림에 탑을 세울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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