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파이 우두머리 루시언 페어차일드와 그의 마음을 빼앗아버린 수수께끼 같은 여인의 만남
그 이름처럼, 섬뜩할 정도의 아름다움과 악마적인 총명함을 타고난 스트레스모어 경, 루시언 페어차일드. 비극적인 과거의 역사에 떠밀려, 그는 숨은 적들로부터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가공할 만한 능력들을 발휘한다.
최상의 임무를 수행해가던 그의 앞에 어느 날, 수수께끼 같은 여인이 나타나고, 그 여인의 속임수 실력은 그와 막상막하. 매혹적이면서도 차갑고, 무모하면서도 연약한 그녀는 루시언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동시에 그를 당혹스럽게 하는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킷 트레버스는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거짓말과 속임수로 일관하는 죽음의 게임 속으로 떠밀려 들어간다.
한 걸음만 헛디뎌도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게임 속으로. 그러나 그녀의 철저한 위장도 스트레스모어 백작의 예리한 눈을 가리지는 못한다.
서로를 믿기가 마냥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헤어질 수도 없어, 두 사람은 런던 사교계의 음험한 이면을 파헤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러나 속임수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이들도 열정의 올가미,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을 피해가지는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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