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거의 아픔으로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둘 뿐 어떤 것에도 관심 없는 오마야. 그래서 회사에서는 그녀를 ‘병풍녀 오마나’라고 부른다. 그런 그녀에게 기획팀장인 진중하가 다가와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자신이 결혼할 수 있도록 ‘성격 개조’ 코치를 해달라고.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화려한 스펙, 거기에 능력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막말을 해대는 통에 선보는 여자에게 족족 퇴짜를 맞는 것은 물론, 회사 내에서 ‘똘아이’로 불리는 중하는, 동창과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오마나를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와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점점 남들은 모르는 그녀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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